'행복고민'조범현, "올해도 6선발진 가동하겠다"

2010. 1. 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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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올해도 6선발 체제로 갈 생각이다".

조범현 KIA 감독이 2010시즌도 6명의 선발투수를 꾸릴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9시즌 우승의 원동력 가운데 하나였던 6선발진을 새해에도 가동시키겠다는 것이다. 풍부한 선발진을 앞세워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나 다름없다.

조범현 감독은 "새로운 투수코치(스기모토 다다시)와 이야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기본적인 계획은 지난해 처럼 6명의 선발투수를 가동시킬 생각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지켜봐야 겠지만 선발급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6선발진으로 시작할 듯 싶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시즌 개막 한 달 동안 6명의 선발진을 돌렸다. 아킬리노 로페즈, 릭 구톰슨, 윤석민, 양현종, 곽정철, 서재응이 차례로 선발투수로 투입됐다. 개막직후 투수들의 어깨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발휘했고 부상없이 최강의 선발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조 감독의 말대로 올해 선발후보는 수두룩하다. 로페즈와 함께 새로운 용병투수로 외국인 원투펀치가 구성된다. 토종 에이스를 노리는 윤석민과 양현종이 버티고 있고 여기에 서재응, 이대진도 대기하고 있다. 조 감독은 미들맨 곽정철과 군제대선수 김희걸도 후보로 꼽았다. 모두 8명이나 된다.

새로운 외국인투수가 부진하더라도 충분히 메울 수 있는 풍부한 선발진이다. 다른 팀은 선발진 4명도 꾸리기 쉽지 않는게 현실이지만 지난 2년동안 투수들의 성장과 함께 막강한 선발진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시즌 12년만의 우승 원동력으로 작용했고 2연패를 노리는 절대 카드가 되고 있다.

조감독은 "선발 후보가 많다고 해서 자만해서는 안된다. 마운드는 모르는 것이다. 착실한 준비를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없이 잘 훈련을 소화한다면 기대해볼 수 있다. 6선발진 출발 여부는 스프링캠프 막판과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사진>사진은 2009시즌 KIA의 개막 6선발진. 올해는 구톰슨이 재계약을 하지 않아 새로운 용병투수가 자리를 채우게 되고 서재응도 선발자리를 장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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