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 '146km 리허설' 굿!

2011. 3. 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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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마지막 연습경기… 선발 등판 1이닝 무실점"느낌 좋아요" 부활 예고로페즈·양현종·서재응도 '무실점'KIA선발진 마지막 점검 '합격점'

KIA 오른손에이스 윤석민(25)이 어깨 예방 주사 이후 첫 실전피칭에서 146㎞의 강속구를 뿌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윤석민은 2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합격점을 받았다. 윤석민은 롯데 첫 타자 이인구에게 볼넷을 내 줬지만 2번 김문호와 3번 정보명을 우익수플라이로, 4번 이승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슬라이더도 137㎞가 찍혔고, 체인지업과 커브 등 현란한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윤석민은 미야자키 캠프 도중이던 지난 16일 일시 귀국해 오른 어깨에 예방 접종을 한 뒤 복귀했다. 부상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주사로 긴 시즌을 소화하기 전 이맘때 늘 맞는다. 주사 덕분인지 윤석민은 한결 가볍게 공을 뿌리면서도 구속을 크게 끌어 올렸다.

윤석민은 경기 후 "느낌이 괜찮았다. 시범경기까지 점차적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황당한 부상과 마무리 전환 등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던 윤석민의 부활에 이강철 KIA 투수코치도 "몸이 가벼워 보인다"고 반색했다.

윤석민과 함께 2년 만의 '대권'탈환에 앞장설 KIA의 막강 선발진은 차례로 스프링캠프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2회부터 등판한 아킬리노 로페즈(36)는 이번 전지훈련 첫 등판. 지난달 24일 불펜 피칭만 한 뒤 컨디션을 조절해오다가 전지훈련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실전에 나선 것이었다.

로페즈도 우려를 잠재우고 1과3분의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조범현 KIA 감독은 경기 후 "첫 등판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지금부터 서서히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올해는 로페즈가 좋은 모습으로 마운드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로페즈가 내려가고 '왼손 에이스'양현종(23)이 3회 2사 후부터 1과3분의1이닝을, 5선발 서재응(33)도 5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6선발 후보인 박성호(25)까지 5명의 투수는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름만으로 화려한 KIA의 선발진이 '위용'을 드러내면서 패권 탈환의 꿈도 무르익고 있다.

한편 쌀쌀해진 날씨 탓에 6회까지만 진행된 이날 경기는 두 팀이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IA는 3일 오전 훈련만 한 뒤 4일 귀국 예정이며, 롯데는 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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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일본)=성환희기자 hhsu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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