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박태환, 자유형 400m 금메달 '2관왕' 등극

강지훈 2010. 11. 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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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자유형 200m에 이어 자신의 주종목인 400m까지 석권하면서 2관왕에 등극했다.

자유형 400m 올해 세계랭킹 1위인 박태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아오티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53의 개인 최고이자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세운 종전 한국신(3분41초86)을 0.33초나 앞당겼다.

장린이 지난해 기록한 아시아기록(3분41초35)에 불과 0.18초 뒤진 호성적으로 은메달인 중국의 쑨양(3분42초47)을 1초 가까이 앞질렀다.

예선에서 3분55초80의 기록으로 전체 5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른 박태환은 2번 레인을 배정받아 4번 레인의 쑨양, 5번 레인의 장린과 초반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하지만 30m를 넘어서면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고 100m를 넘어가며 쑨양과 장린과의 차이를 1초 가까이 벌리기 시작했다.

1분49초49로 반환점을 돈 박태환은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고 여유있게 레이스를 펼쳤다. 300m 랩타임은 2분46초43으로 이미 쑨양과는 2초 가까이 벌어져 있었다. 막판 쑨양이 엄청난 스퍼트로 맹추격했지만 박태환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역영하는 박태환. 사진 =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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